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6년 2월 23일 관훈클럽 초청 포럼에서 관람객 증가에 대응하려면 제2 상설전시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의 두 배 이상이 입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설전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과밀 방지나 재정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예약제를 개발해 시범 운영한 뒤 유료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입장료 부과를 확정하거나 시행 시점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예약 운영을 먼저 시험한 뒤 판단하겠다는 순서를 밝혔다.
포럼에서는 유물 구입 절차와 회계 절차의 복잡성도 거론됐다. 유 관장은 이 때문에 박물관·미술관이 필요한 유물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관장 재량을 늘릴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물 확보 과정에서 절차의 부담이 실제 구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인문학 대중서에 관해서는 대중과 긴밀히 만나는 저서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국내에도 인문학 대중서를 위한 ‘K-퓰리처상’ 같은 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중서의 부족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분야의 저술을 조명할 상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한 발언이다.
참고 자료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제2 상설전시관 필요성과 유료화 판단 절차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