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중국 녹지그룹 매각 토지 재매입 추진…대금 50% 재투자 방침

강아지간식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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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중국 녹지그룹에 매각한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를 재매입하고, 매각대금의 50%를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JDC는 실제 재매입을 위해 녹지그룹과 협상 중이다.

송 이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업 표류의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중단을 들었다. 사업 지연 배경으로는 2016년 사드 사태와 2017년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제한 조치도 거론돼 왔다.

제주에 의료·관광·휴양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에서 녹지그룹은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6360억원을 집행한 뒤 공사가 중단됐다. 강대식 의원은 2008년 착수 이후 약 18년이 지난 시점에도 전체 투자집행률이 54%에 그쳤고, 일부 사업장은 9년째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JDC는 작년 말 마련한 세부계획 수립안을 바탕으로 가칭 의료바이오센터의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재매입 협상 대상은 약 6만2000평(20만4959㎡) 규모의 필지와 건축물 2개소 등이다. 해당 부지는 유원지로 지정돼 있으며, 2017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녹지그룹이 다른 회사에 매각하거나 JDC가 새 투자자를 유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장종태 의원은 대상 부지의 당초 매각가가 581억원이었지만 감정가는 1906억원이라며, 녹지그룹에 계약 불이행 책임을 물어 매입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민간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상화에 실패하면 투자 성과가 사라지고 피해가 제주시민과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 이사장은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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