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를 뒤집으라는 민원에 부산 공무원이 고충을 토로한 이유

한입만더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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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뒤집어 밖으로 끌어내라는 민원이 들어오자 부산 지역 공무원이 난감함을 털어놨다.

2026년 10월 1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상어를 뒤집으면 가수면 상태에 빠진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공무원들이 부캉이를 그렇게 처리하지 않아 답답하다는 민원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작성자가 문제 삼은 건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실행의 어려움이었다.

그는 보트 위에서 보면 상어가 매우 크고 무서운데 어떻게 뒤집겠느냐며 “내가 범고래냐”고 반문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부캉이를 몸길이 약 3m인 암컷 흑상어로 소개했고,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EN) 등급을 받은 종이라고 전했다.

글이 알려진 뒤 온라인 이용자들은 민원인에게 직접 상어를 뒤집어보라고 하거나, 상어를 뒤집는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라는 농담을 남겼다.

한 이용자는 공무원이 바다에서 3~4m짜리 상어를 어떻게 뒤집느냐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은 상어를 어떻게 처리해도 또 다른 민원이 들어올 것 같다고 반응했다.

민원 답변에 시간을 쓰느라 정작 도움이 필요한 민원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무원이 겪은 다른 사례로는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을 바꿔달라는 민원도 언급됐다.

해당 이용자는 과장에게 하소연하자 ‘하나님에게 문의하라’고 답변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아시아투데이는 2026년 10월 15일 블라인드 글을 보도하며 부캉이를 둘러싼 무리한 요구에 공무원이 고충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반응은 상어를 직접 뒤집으라는 요구가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민원으로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부캉이를 뒤집으라는 민원에 부산 공무원이 고충을 토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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