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서 마지드 마지디 ‘미드데이 밀’ 최우수작품상

뒹구는복숭아28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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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미드데이 밀’이 10월 15일 목요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부산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부산 영화의전당 폐막식에서 발표된 이 작품은 경쟁 부문에서 다른 아시아 영화 12편을 제쳤다. 새 아카데미 규정에 따라 다음 해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자격도 얻었다.

이는 출품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며, 실제 출품이나 후보 지명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천국의 아이들’(1997)로 알려진 마지디 감독은 올해 영화제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상을 바치며 “내 영화의 주인공은 어머니이고, 어머니들은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또 전쟁의 참혹한 상황을 견디며 굳건히 버티는 이란 국민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리고, 전쟁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감독상은 ‘투 비 오디너리’를 연출한 대만의 리윤찬 감독이 받았다. 그는 약 20년 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경쟁 부문에 참가한 바 있다. 배우상은 구유 감독의 ‘더 퍼스트 테이스트 오브 론리니스’에 출연한 저우쉰과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사토코 올웨이즈’에 출연한 히메노 가슌이 공동 수상했다.

중국 감독 장예모가 이끈 7인 심사위원단이 경쟁작 13편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했다. 배우 임시완이 진행한 폐막식은 열흘간 열린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행사였으며, 폐막작으로 ‘미드데이 밀’ 상영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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