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는 16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다저스를 6-4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2024년과 2025년 우승에 이어 3연패를 노린 다저스는 탈락했다.
다저스는 2회말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2사 1·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앞섰다. 하반기 부상으로 고전했던 오타니는 약 두 달 만에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4회초 브라이스 투랑의 볼넷과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제이크 바우어스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5회에는 살 프렐릭의 볼넷과 도루 뒤 데이비드 해밀턴의 적시타가 나왔고, 2사 만루에서 바우어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개럿 미첼은 6회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고, 해밀턴도 9회 솔로포를 보탰다.
해밀턴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조조 로메로가 2이닝, 애런 애쉬비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4⅓이닝 4실점했고, 태너 스콧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2루, 7회말 1사 3루, 8회말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말 공격도 삼자범퇴로 끝났다.
밀워키는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패한 뒤 이번 시리즈에서 설욕하며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월드시리즈 상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로 정해진다.
참고 자료
밀워키가 NLCS 4차전에서 다저스를 6-4로 꺾고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쳤다. 오타니의 스리런에도 다저스는 탈락했고, 밀워키는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