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 세 가지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6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15일(현지시간) 소비자 가전 부문에 갤럭시 S26 울트라, 생활가전 부문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엔터테인먼트·게이밍 부문에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전 세계 편집자와 특파원의 추천을 바탕으로 독창성, 효과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하는 선정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타임이 주목한 것은 화면을 옆에서 들여다보는 것을 막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사용자가 기능을 켤 시점을 정하거나 팝업 알림 등 특정 콘텐츠에만 적용할 수 있어, 늘 화면을 가리는 사생활 보호 필름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갤럭시 AI 기능과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도 갖췄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으로 알아보는 ‘AI 비전’ 기능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 기능을 패밀리허브에 처음 적용한 뒤 발전시켜 왔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식재료 목록을 확인하고, ‘AI 푸드매니저’로 유통기한을 관리하거나 맞춤형 레시피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앞면의 32형 화면에서는 캘린더와 웹 브라우저, 날씨, 사진, 음악 등을 이용한다.
오디세이 G8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한 점이 인정받았다.
6K·165㎐ 초고해상도와 3K·330㎐ 초고주사율 모드를 오가는 듀얼모드로 게임 장르와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HDR10+ 게이밍 기술은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화질을 조정한다.
삼성전자 제품은 앞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갤럭시 스마트폰, TV, 디스플레이 등으로도 타임의 발명품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