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수퍼스, 창단 첫 컵대회서 9세트 연속 내주고 탈락…정규시즌 앞두고 과제

따뜻한새싹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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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수퍼스가 창단 후 첫 공식 대회인 2026 여수 NH농협컵 여자부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3전 전패로 탈락했다.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에 이어 흥국생명에도 0-3으로 져 세 경기에서 9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김세진 감독과 주장 고예림이 대회 목표로 삼았던 첫 승도 이루지 못했다.

SOOP은 1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A조 최종전에서 흥국생명에 12-25, 20-25, 19-25로 패했다. 첫 세트는 12점에 그쳤고, 2세트에는 20-22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날 공격 성공률은 29.52%로 흥국생명의 48.54%에 크게 못 미쳤다. 고의정이 10점, 이즈쉬에가 9점을 올렸으나 팀 공격 성공률은 앞선 두 경기를 포함해 모두 30% 아래였다.

몰디브 전국 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자료사진 · The President's Office, Maldives · 원본 · CC BY 4.0

리시브 불안은 공격 전개를 단조롭게 했고, 상대의 연속 득점을 끊는 데도 어려움을 줬다. 정관장전 1세트에서는 24-23으로 앞서 첫 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24-26으로 역전패했다. 흥국생명전에는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와 주포 박은서의 공백도 있었다.

SOOP은 5월 해체 위기에 놓였던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로 출범했고, 김세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수단을 정비하고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부족했던 가운데 김 감독은 대회 전 공격 자원이 다른 팀보다 부족하다고 밝히며 기본기와 수비 체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공을 먼저 찾아가는 수비를 토대로 경기를 풀겠다는 구상은 첫 대회에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SOOP의 2026~2027 V리그 첫 경기는 11월 1일 흥국생명전으로 예정돼 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합류와 부상 선수 복귀가 필요한 상황이다. 컵대회에서 드러난 공격력과 조직력 문제를 안은 채, 남은 기간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SOOP 수퍼스는 창단 첫 컵대회에서 3전 전패, 9세트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전 공격 성공률은 29.52%였으며, 정규시즌 첫 경기는 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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