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공장 준공…수출 전용 생산체계 가동

야근끝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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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효성중공업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생산기지를 넓혔다. 회사는 10월 1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양산에 들어갔다. 글로벌 전력망 구축이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새 공장은 1만8996㎡ 규모로 해외 시장에 공급할 420kV·550kV·800kV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한다. 가동에 따라 창원공장의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늘어난다. 기존 공장은 내수용 기종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공장은 420kV 이상 수출용 제품을 전담하도록 생산 라인을 나눴다.

부품 생산부터 조립·시험·출하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도 갖췄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글로벌 대규모 수주 물량에 대한 납기 대응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생산하는 핵심 부품인 절연물의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약 2배 늘렸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국내 최초로 170kV 가스차단기를 개발하며 차단기 사업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국내 전력기기 기업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실적 10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미국·인도 현지 생산 거점의 가동률을 높일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연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기관과 기술 협력을 다지고, 친환경·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원 신공장과 해외 생산 거점을 잇는 거점별 전력망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하며, 고품질·고효율 초고압차단기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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