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2026 여수 NH농협컵 여자부 A조를 3전 전승으로 마치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16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SOOP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미 4강행을 확정한 뒤여서 옌시 킨델란의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
킨델란은 앞선 정관장전에서 31점, IBK기업은행전에서 39점을 올렸다. 세 경기 총점은 78점으로 대회 득점 선두였고 공격성공률 51.9%는 2위였다. IBK기업은행과의 5세트에서만 10점을 집중했고, 8세트 동안 블로킹 7개도 기록했다.

키 1m88㎝인 킨델란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작은 축에 속한다. 보도에 언급된 외국인 선수 6명 중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현대건설·1m82㎝)을 제외하면, 1m84㎝인 모마(도로공사) 다음으로 키가 작다. 대신 점프를 활용해 공격 타점을 확보하고, 블로킹을 앞에 두고도 득점하는 힘을 보여줬다. 서브 토스와 백어택은 보완 과제로 거론됐다.
쿠바 출신 킨델란은 트라이아웃 때부터 관심을 받았다. 루마니아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쿠바 선수 특유의 의지와 투지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같은 쿠바 출신인 지젤 실바는 GS칼텍스 소속으로 여자부 득점왕을 3년 연속 차지했고, 남자부의 레오(현대캐피탈)도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의 사례로 언급됐다.
킨델란은 자신보다 12살 많은 실바를 견제 대상으로 꼽으면서도, 같은 쿠바 선수로서 실바의 활약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본보기로 삼는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GS칼텍스가 16일 현대건설전에서 이겨 B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를 경우 성사된다. 이때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참고 자료
킨델란은 조별리그에서 78점을 올려 득점 선두에 올랐고, 흥국생명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으면 킨델란과 실바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