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상업권 자회사 구상 사과…유럽 축구계는 답변 부족 지적

잠깐쉬어가요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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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추진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에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1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평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당시 제안은 확정된 방안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FIFA가 공개한 영상으로 발언을 전했으며, 회의가 끝난 뒤에는 취재진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월 월드컵을 비롯한 FIFA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전담할 자회사 FFE를 세우고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구상을 추진했다. 투자자로 알려진 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투자그룹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중심으로 반대가 거세지자 FIFA는 구상을 철회했다.

폴라린 발로군이 미국-호주전에 출전한 모습, 2026년 6월 19일 FIFA 월드컵 자료사진. · Bryan Berlin · 원본 · CC BY-SA 4.0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평의회에서는 FFE 외에도 2026 북중미월드컵 당시 미국 대표팀 폴라린 발로군의 출전 정지 징계 유예와 FIFA 평화상 수여 문제가 거론됐다. 발로군은 레드카드로 출전 정지 대상이 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징계 유예를 요청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다. 그는 관련 질문들에 답하지 않았다.

데비 휴이트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은 평의회에서 요청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인판티노 회장이 답하지 않는다면 FIFA 회장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독일축구협회 회장도 만족스러운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고,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라면 개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FE 추진 과정의 소통 실수를 사과했지만, 잉글랜드·독일 축구협회장은 평의회에서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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