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7% 넘게 무너졌던 코스피가 다음 날 장 초반 5600선을 되찾았다.
한국거래소 기준 16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92.47포인트) 오른 5646.69였다.
5653.99로 출발해 장중 5662.30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였고, 장중 저가는 5621.76이었다.
낙폭을 되돌리는 움직임과 매도 압력이 함께 나타난 셈이다.
수급은 투자자별로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02억원,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7.57% 급락해 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갔고, 장중 하락률이 9%를 넘으면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차례로 발동됐다.
오후 한때 지수는 5450.81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반등 흐름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1.07% 오른 21만2250원, SK하이닉스는 0.55% 상승한 126만90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9%, 10%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5.26%, KB금융은 4.47% 올랐으며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도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1.08%, S&P500지수 0.33%, 나스닥지수 0.08% 상승 마감했다.
헬스케어·소비 관련주로 매수세가 옮겨간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 하락해 7거래일 연속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1.11%(8.48포인트) 오른 769.30으로 76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75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알테오젠은 3.04% 상승했고 HLB는 1.1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