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새 모발을 만드는 시술이 아니라, 탈모가 잘 생기지 않는 뒤통수 등의 모낭을 탈모 부위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이식한 모발은 공여부의 특성을 유지하지만, 수술 직후부터 계속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탈락 시점은 자료마다 다르게 제시됩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수술 1~3주 뒤 이식모가 빠지기 시작해 4주쯤 대부분 빠진다고 안내합니다. 대한피부과학회 자료는 이식모가 이식 후 3~4개월 안에 한 차례 빠지고, 그 자리에서 새 생장기 모발이 자란다고 설명합니다. 두 자료는 서로 다른 시점을 제시하며, 그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Cleveland Clinic도 이식편이 회복되는 동안 이식모가 빠질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고 모발은 다시 자라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수술 뒤 첫 3개월 동안은 모발 성장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3~6개월 이후 새 모발이 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 제시한 성장 비율은 3~4개월 사이 40~70%, 4~6개월 사이 70~90% 이상입니다. 새 모발은 처음에는 부드럽고 약간 곱슬거릴 수 있지만 점차 굵어지며, 공여부에서 원래 자라던 모발의 굵기에 가까워집니다. 이후 한 달에 약 1cm씩 자랍니다.
외관상 효과를 확인하는 데는 대체로 6~9개월이 걸리고, Cleveland Clinic은 이식 결과가 완전히 나타나기까지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미용적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기와 최종 결과를 확인하는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여러 차례 수술해도 이식모가 충분히 살아남지 않아 생착률이 낮은 경우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참고 자료
모발이식 후 이식모는 언제 빠지고 다시 자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