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새 모발을 만드는 시술일까? 모낭을 옮기는 과정

여유로운햇살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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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탈모 부위에서 새 모발을 만들어내는 시술이 아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자신의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 재배치하는 치료라고 설명한다. 공여부로 주로 쓰이는 곳은 후두부다. 이 부위 모발은 탈모가 진행돼도 가늘어지거나 쉽게 빠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다른 곳에 옮겨 심어도 원래 특성을 유지하며 자란다. 다만 영구영역의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모발이식 시술 자료사진 · Alielma2 · 원본 · CC BY-SA 4.0

수술은 먼저 국소마취를 한 뒤 공여부에서 모발이 자라는 기본 단위인 모낭을 얻고, 이를 탈모 부위인 수여부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설명하는 모낭단위 이식에서는 보통 한 단위에 모발 1~4개가 들어간다.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에는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는 방식과, 공여부를 봉합할 필요가 없는 모낭단위추출법이 있다. 절개식에서는 두피에서 이식편을 떼어낸 뒤 모낭을 분리해 옮기며, 이식 부위에는 식모기 등을 이용해 심는다.

절개식의 구체적인 예로, 대한피부과학회는 후두부에서 폭 1.2~1.5cm, 길이 10~15cm 정도의 두피를 떼어 약 1,500~2,000개의 모발을 분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여부는 봉합사나 스테이플러로 봉합한다. 반면 모낭단위추출법은 공여부를 봉합하지 않는 방식이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2,500모를 기준으로 수술에 4~5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하며, 실제 시간은 이식 모발 수와 시술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FUT 모발이식 수술 자료사진 · Hairtransplantclinic · 원본 · CC BY-SA 4.0

이식한 모발은 수술 뒤에도 곧바로 계속 자라는 것은 아니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이식 후 3~4개월 안에 한 차례 빠진 뒤, 그 자리에서 새로운 생장기 모발이 자라난다. 따라서 모발이식의 핵심은 모발을 새로 만드는 일이 아니라, 공여부의 모낭을 골라 탈모 부위에 옮기는 과정이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모발이식은 새 모발을 만드는 시술일까? 모낭을 옮기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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