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000명 감원…매출 둔화와 플랫폼 경쟁에 대응

고양이와낮잠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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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글로벌 직원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로, 기술·제품 개발과 법무·인사 등 주요 부문이 대상이다.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매출 성장 둔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에 대응해 인력 구조를 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원 배경에는 외형 성장에도 커진 수익성 관리 압박이 있다.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청 시간은 970억 시간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2% 늘었지만, 매출 증가율은 1분기 16.2%에서 2분기 13.4%로 낮아졌다.

시청 시간 증가에도 매출 성장 속도가 둔화한 가운데 비용과 자원 배분을 조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시청 점유율 경쟁도 부담이다. 지난 7월 미국 TV 시청 점유율은 유튜브가 14.2%로 넷플릭스의 7.8%를 앞섰다.

넷플릭스는 스포츠 생중계와 동영상 팟캐스트, 게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40% 넘게 하락해 실적 개선을 요구하는 시장의 압박도 커졌다.

경영진은 기존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으며, 넷플릭스는 오는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용 절감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성장세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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