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3000명 늘었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8월의 18만 4000명보다 7만 1000명 줄었다. 아래 산업별 증감도 모두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치다. 전체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 흐름은 뚜렷하게 갈렸다.

증가 업종 가운데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만 7000명 늘었다. 운수·창고업은 5만 4000명, 금융·보험업은 3만 2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1만 6000명 늘어 감소세를 끝내고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이 증가한 것은 2024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으로, 당시 증가 폭은 9000명이었다. 보건·복지업의 증가 규모가 전체 취업자 순증보다 컸다는 점은 다른 산업의 감소가 증가분 일부를 상쇄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9만 7000명, 농림어업은 9만 4000명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도 5만 3000명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4만 8000명 감소해 29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숙박·음식점업과 농림어업의 감소 폭은 제조업 증가 폭을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이 오랜 감소 흐름을 끊었지만, 산업별로는 보건·복지업의 큰 증가와 여러 업종의 감소가 함께 나타나 전체 취업자 증가만으로 각 업종의 고용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참고 자료
취업자 증가 속 제조업 반등…보건·복지업 늘고 숙박·음식점업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