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예정됐던 사우디 인터내셔널이 중동 전쟁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아시안투어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11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 계획이던 대회를 미룬다고 발표했다. 새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회 측은 중동 정세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공항과 에너지 시설 등이 파괴됐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2022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연기는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인 다른 스포츠 행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흐름과 맞물렸다. 이달 말 예정된 테니스 대회 식스 킹스 슬램은 12월로 미뤄졌다. 내년 1~2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1년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중동 전쟁 여파로 11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우디 인터내셔널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새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