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026시즌 K리그1에서 통산 7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1경기에서 20승 5무 6패, 승점 65를 쌓아 2위 울산 HD를 18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7경기에서 승점 4를 보태면 다른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이르면 32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울산은 17일 오후 4시30분 부천FC1995와 맞붙고, 서울은 18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울산이 비기거나 패한 뒤 서울이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울산이 비기면 승점 48이 돼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승점은 66이다. 서울은 김천을 꺾으면 승점 68에 도달한다. 울산이 이기거나 서울이 승리하지 못하면 조기 확정은 미뤄진다.

서울은 리그 31경기에서 58득점, 26실점을 기록했다. 90분당 득점은 1.87골, 실점은 0.84골로, 뉴시스는 두 수치를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격수 클리말라는 14골로 울산의 야고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으며, 정승원은 8골 6도움을 올렸다. 풀백 김진수와 골키퍼 구성윤도 활약하고 있다.
서울은 11라운드 김천전에서 2-3으로 패하고, 12라운드 FC안양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13라운드 제주SK전에서 1-2로 졌다. 보도는 이 세 경기를 제외하면 서울이 무승에 빠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2023년 겨울 서울 사령탑에 올랐고, 팀은 부임 뒤 2024시즌 4위, 2025시즌 6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정상이다. 32라운드에서 조기 확정할 경우 스플릿 라운드 시작 전인 32경기 만에 우승하는 사례가 된다.
서울의 선두 경쟁과 달리 파이널A 진출권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2위 울산과 9위 포항 스틸러스의 승점 차는 7점이다. 32·33라운드 뒤에는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뉘는 34~38라운드 스플릿 라운드가 열린다.
참고 자료
FC서울은 승점 65로 2위 울산에 18점 앞서 있다. 울산이 17일 비기거나 패하고 서울이 18일 김천을 꺾으면 통산 7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