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가 선보인 AI 기반 임플란트 진료 플랫폼 ‘DIO AX’의 핵심은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한꺼번에 단축한다기보다, 식립 위치를 정하고 보철물을 설계하는 준비 과정을 빠르게 하는 데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는 3D 스캔과 CT 검사부터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장착까지 통상 3~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 전체 기간과 AI가 줄이려는 식립 준비 시간은 구분해야 한다.

한국경제TV는 2026년 10월 14일 보도에서 임플란트를 심기까지 기존 3~4일 걸리던 과정이 AI를 이용하면 약 1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을 전했다. DIO AX는 환자의 CT와 구강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해부학적 구조를 살피고,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보철 디자인을 제안한다. 이를 토대로 수술을 하루 안에 진행하는 것이 목표지만, 전체 치료가 하루 만에 끝난다는 뜻은 아니다.
플랫폼에는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통해 축적한 134만 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와 LG CNS의 AI 기술이 결합됐다. 디오는 2026년 10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DIO AX를 공개했다. 별도로 회사는 진단·치료계획 수립 시간을 기존 30~60분에서 1~2분으로 줄이는 목표도 제시했다. AI가 반복 업무를 덜어 치과의사의 의사결정과 진료 흐름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디오 AX는 핵심 AI 기능의 기술 검증을 2027년 1분기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후 실제 진료 환경에서 효율성과 시장성을 확인하고,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검증한 뒤 해외로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보도된 1시간은 확정된 모든 환자의 시술 시간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설계 자동화로 단축하려는 단계에 관한 설명이다.
참고 자료
디오 DIO AX, AI로 임플란트 식립 준비를 어떻게 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