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캣맘 사건, 벽돌은 어떻게 떨어졌나

노란식빵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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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5세 여성이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함께 있던 29세 남성도 같은 벽돌에 맞아 다쳤다. 사고 뒤 경찰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이 벽돌을 떨어뜨렸다고 진술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보도된 진술과 수사 내용은 이 사건이 고양이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 아니라, 옥상에서 물체를 떨어뜨린 아이들의 놀이 중 발생한 사고로 경찰이 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벽돌 자료사진 · Andrewlister · 원본 · Public domain

경찰은 사건 전후 초등학생 3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을 오간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옥상에서는 진술한 A군의 신발과 일치하는 발자국을 찾았다. 경찰 조사에서 만 9세인 A군은 학교에서 배운 자유낙하 실험을 하려고 벽돌을 떨어뜨리고 시간을 셌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먼저 아파트 3·4호 라인에서 돌과 나뭇가지를 떨어뜨렸고, 이후 5·6호 라인 쪽으로 옮겨가 놀았다. 벽돌은 옥상에 있던 것이었다. A군은 아래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함께 있던 B군은 사람이 벽돌에 맞은 것을 알고 아이들과 내려왔으며, A군은 뉴스를 보고서야 사망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5년 10월 15일 A군과 만 11세 B군을 부모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했고, 다음 날 사건을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두 아이 진술에 차이가 있어 추가 조사하겠다고 했으며, 함께 있던 C군도 조사할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벽돌을 떨어뜨렸다고 진술한 A군은 만 9세여서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었고, 소년보호처분도 적용할 수 없었다. 사고를 낸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부모에게 민사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용인 아파트 캣맘 사건, 벽돌은 어떻게 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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