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 낮아…비누 사용과 세척 시간의 차이

잠많은토끼76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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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씻는 사람은 많지만, 보건당국이 권하는 방식대로 씻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꼴이었다. 질병관리청이 10월 15일 발표한 손 씻기 실태조사에서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11.4%였다. 권고 기준은 비누를 사용해 손의 모든 부위를 최소 30초 씻는 것이다.

실제 손 씻기 시간은 평균 13.9초로 권고 시간에 미치지 못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86%는 화장실 이용 뒤 손을 씻었다. 비누를 쓴 사람은 46.7%, 물로만 씻은 사람은 39.3%였고, 14%는 아예 씻지 않았다. 손을 씻었더라도 비누 사용과 충분한 세척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권고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누 사용률이 52.9%로 남성의 40.5%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2.2%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은 33.7%로 가장 낮았다. 손을 전혀 씻지 않는 비율도 70세 이상에서 21.7%로 가장 높았다.

자신의 습관에 대한 인식과 실제 결과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51.2%는 자신이 올바르게 손을 씻는다고 답했지만, 조사에서 확인된 실천율은 11.4%였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공중화장실 120곳에서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4,560명을 관찰하고, 별도로 1,800명에게 출구 설문을 했다.

현장 관찰로 실제 행동을 기록하고 설문으로 자기평가를 확인해 두 결과를 비교했다. 손 씻기는 호흡기 질환과 설사 관련 질병 예방에 중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연례 조사 대신 반기별 조사를 실시하며, 상·하반기 결과를 모은 보고서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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