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 자율주행버스 운행, 레고랜드~강원대 6.5㎞ 시범운행

땀나는하루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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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춘천시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2개월간 중도 레고랜드에서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거쳐 강원대까지 이어지는 6.5㎞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한다. 이 구간은 지난해 정부 공모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도로 주행 데이터를 쌓고 위험 요인과 실제 주행 소요시간을 확인해 정식 운행에 필요한 조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차량은 14인승이며 안전을 위해 운전기사 1명이 동행한다. 자율주행 구간에서는 운전기사가 운전대를 잡지 않으며, 강원대 교내와 유턴 구간 등 자율주행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운전한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원이다. 시범운행을 마친 뒤 내년 1월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춘천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농촌지역으로 넓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남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양강 공영주차장까지 20㎞ 구간을 교통취약지역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할지 심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지정되면 내년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실증하고, 내년 운행 개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DRT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운행 경로와 시간, 횟수를 조정하는 서비스다. 춘천시가 구상하는 노선형 방식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면서 예약이나 호출이 들어온 지정 정류장에만 정차한다. 이를 통해 긴 배차 간격과 제한적인 운행시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촌 주민의 이동을 돕고 도심 접근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시는 향후 다른 교통취약지역에도 자율주행 DRT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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