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블로커도 리시브하는 배구…블랑 감독이 현대캐피탈에 주문한 변화

커피마신푸딩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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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블랑 감독은 선수들이 포지션별 기본 역할을 넘어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훈련 과정에서도 스스로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뉴스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블랑 감독이 최근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의 배구 이해도와 능동적인 훈련 참여를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블랑 감독은 프랑스 남자대표팀과 일본 남자대표팀을 지도한 뒤 2024년 현대캐피탈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첫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 트레블을 이뤘다. 2025~2026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과 5차전까지 맞붙었지만 준우승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 뒤 2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놓쳤다.

SEA V리그 2025 남자 2차전 필리핀-베트남 경기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벨로드롬. · Griff88 · 원본 · CC BY-SA 3.0

블랑 감독은 반복 동작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는 작은 실수도 큰 대가로 이어질 수 있어 선수들이 여러 측면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짧은 서브에 대응하는 미들블로커의 리시브와, 상황에 따라 리시브·패스·연결 플레이를 맡는 아포짓 스파이커를 사례로 들었다. 다만 모든 선수에게 같은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블랑 감독은 팀의 전술이 선수 구성과 능력에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젊은 선수의 성장을 중시하면서, 시즌 중 필요한 순간에 각 선수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도 밝혔다. 특정 선수 한 명을 기대주로 꼽기보다 선수단 모두에게 각자의 목표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하고, 그 역할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선수들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을 추구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블랑 감독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자발적인 성장과 포지션을 넘나드는 기술을 강조하면서도, 팀 전술은 선수 구성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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