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영화 ‘빵과 책’은 2026년 10월 15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13편이 겨룬 경쟁 부문에서 거둔 수상이다. 올해부터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빵과 책’은 이 자격을 얻었으며, 이는 출품할 수 있다는 뜻이지 아카데미 후보 선정이나 수상을 뜻하지는 않는다.

마지디 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촬영 몇 달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돌렸다. 또 힘든 상황 속에서 나라를 지키는 이란 국민에게 상을 헌정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헌사와 이란 국민을 향한 헌정, 평화에 대한 바람은 감독이 수상 소감에서 밝힌 내용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빵과 책’을 생존을 위한 끼니와 배움의 권리 사이에서 인간의 양심을 묻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 평가는 영화가 다루는 생존과 교육의 문제를 양심의 질문으로 연결한다. 대상 수상은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의 성과인 동시에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으로 이어졌다.
참고 자료
마지드 마지디, ‘빵과 책’ 부산국제영화제 대상 수상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