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취임식서 시민 신뢰와 공정한 법 집행 강조

산책이좋아94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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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026년 9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지 않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형사사법 체계의 변화를 앞두고 경찰에 이목이 쏠린 만큼 작은 실수도 신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업무에서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법 집행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공정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청장이 말한 ‘잘못하지 않는 것’은 소극적으로 움직이라는 뜻이 아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의무 위반과 내부 비리를 단호히 경계하고, 맡은 일을 책임 있게 해내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잘하려는 의욕이 앞서 일을 그르치면 그동안 쌓은 신뢰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형사사법 체계 개편에 대비해서는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질 것으로 보고, 교육과 훈련을 거듭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신고에도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매일 접하는 112 신고와 고소·고발도 시민에게는 살면서 단 한 번 마주할 절박한 일일 수 있으므로, 작은 신고나 민원을 소홀히 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경찰이 지향할 가치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과 원칙, 조직 안에서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는 태도, 현장 중심 활동을 제시했다.

경찰 업무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며 시민을 치안의 대상이 아닌 치안을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찰관들이 당당하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MBC 보도에 따르면 고 청장은 취임식 이틀 전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됐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취임식서 시민 신뢰와 공정한 법 집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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