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2026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 번째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MVP·신인상·감독상 투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고, 결과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열릴 KBO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MVP 후보는 투수와 야수 각 7명씩 모두 14명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에 나서 타율 0.308,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 출루율은 0.413이었다. 홈런과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득점 2위·타점 4위·출루율 5위로 다섯 부문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스탯티즈 집계 WAR은 8.92로 리그 1위, 조정득점생산력은 181.1로 2위였다. 2년 전에는 3할 타율·30홈런·40도루·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하며 첫 정규시즌 MVP를 받았고, 올해는 3할 타율과 40홈런,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여러 차례 홈런왕이나 MVP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시즌 홈런왕에 올랐고 MVP 후보로도 꼽혔다. 올해 수상하면 KBO리그에서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여섯 번째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이승엽(5회), 선동열(3회), 김성한·장종훈·박병호(각 2회)다.
김도영은 23세로, 이승엽이 두 번째 MVP를 받은 1999년과 같은 나이다. 이승엽은 21세에 첫 수상을 한 뒤 23세에 두 번째로 선정됐다. 선동열의 두 번째 수상 나이는 26세, 김성한은 30세, 장종훈은 24세, 박병호는 27세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앞으로도 더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김도영은 45홈런과 리그 1위 WAR을 기록해 MVP 후보에 올랐다. 수상하면 23세에 통산 두 번째 MVP를 받으며 이승엽과 같은 나이에 같은 횟수의 수상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