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가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묀헨글라트바흐의 팀 훈련 합류를 앞두고 있다. 구단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스트로프의 훈련 상황을 알렸으며,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니콜라스 퀸과 유힘 코노플리아를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훈련 합류 후 실전 복귀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23세 카스트로프는 8월 6일 독일 8부리그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묀헨글라트바흐가 15-0으로 이긴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두 골을 넣었지만, 후반 21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은 그는 이틀 뒤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9월 15일부터 어깨 보호대 없이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고, 독일 매체 라이니셰 포스트는 그가 꾸준히 훈련장에 나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빌트는 구단이 출전을 서두르지 않으며 팀 훈련 합류 이후 복귀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 윙포워드를 소화하는 카스트로프를 구단은 왼쪽 윙백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 2026-2027시즌 개막 뒤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블레신 감독에게 카스트로프의 팀 훈련 합류가 가까워진 상황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성인 대표팀으로 한국을 택했다. 지난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는 출전하지 못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을 뛰었다. 현재까지 A매치 출전은 8경기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선후배 문화와 관련해 선배들에게 과일을 가져다주는 일을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참고 자료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어깨 수술과 재활을 거쳐 개인 훈련 중이며, 팀 훈련 합류를 앞두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