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의 후임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매체 팀토크가 16일 보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대리인은 맨유 단장 제이슨 윌콕스와 만났으며, 캐릭 감독이 떠날 경우 콘테 감독이 즉시 지휘를 맡을 준비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
면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팀토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콘테 감독 측이 맨유 고위 관계자들과 다시 연락해 구단 사령탑직에 대한 관심과 부임 의사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콘테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맡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6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영광을 잃은 구단에 부임해 그 역사를 되살리고 싶다는 취지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정 구단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이 발언을 맨유와 연결해 해석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3년 물러난 뒤 오랜 기간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한 구단으로 거론됐다.
캐릭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뒤 맨유는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성적은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13위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해 13위에 올라 있다.
참고 자료
팀토크는 콘테 감독의 대리인이 맨유 단장과 만나 부임 의사를 전했고,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EPL 6경기에서 1승을 거둬 13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