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2-6으로 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연패에 빠졌다. 7전 4선승제에서 한 번 더 패하면 탈락한다.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을 이어가려면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회초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6회말 윌 스미스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지만, 7회에도 스넬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넬은 선두타자 앤드류 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역전 투런포, 개럿 미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밀워키는 8회와 9회에도 한 점씩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경기 뒤 다저스 팬들의 비판은 7회초 스넬을 계속 기용한 로버츠 감독의 판단에 쏠렸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감독의 경기 운영을 문제 삼는 팬 반응을 전했다. 시리즈 3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역전 사례는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3연패한 뒤 4연승으로 뒤집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하다. 당시 보스턴의 일원이었던 로버츠 감독은 MLB.com이 전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그 역전을 경험했다며 선수들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역시 다저스가 이전에도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며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저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NLCS 4차전을 치르며,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발 등판한다.
참고 자료
다저스는 NLCS 3차전에서 밀워키에 2-6으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 스넬의 7회 기용을 두고 로버츠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으며, 4차전은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