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KLPGA 통산 11승·약 46억원 남기고 17년 선수 생활 마침표

가계부쓰는중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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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15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은퇴식을 열고 17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열린 대회장에서 동료와 후배들이 새 출발을 축하했다. 1992년 1월생인 이정민은 선수 생활에 만족하며 후회 없이 골프채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201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정민은 첫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2승, 2015년 3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KLPGA 투어 통산 상금은 약 46억원이다. 2016년부터 5년 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2021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우승은 2024년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1938년 2월 15일 미국 뉴올리언스 시티파크에서 열린 크레센트 시티 골프 토너먼트 자료사진. · Uncredited WPA photographer · 원본 · Public domain

은퇴를 결심한 계기는 부상이었다. 2024년 하반기 왼쪽 손목 연골을 다친 뒤 경기력을 회복하기 어려웠고, 추운 날씨나 러프가 깊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했다.

은퇴식에는 친구 문도엽이 준비한 커피차와 후배 한진선이 건넨 케이크가 마련됐다. 조윤지, 배희경, 박민지, 박지영, 이세희, 최예림 등 동료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했고,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은 꽃목걸이를 전했다. ‘철학자’, ‘정민이 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정민은 후배들에게 한 번의 실수에 얽매이지 말고 골프를 즐기라는 조언을 남겼다.

은퇴 뒤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당분간 쉬면서 좋아하는 스키를 즐길 생각이며, 곧바로 골프 관련 일을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겨울에는 티칭 레벨 1 자격을 취득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이정민은 KLPGA 투어 통산 11승과 약 46억원의 상금을 기록하고 17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손목 부상 뒤 경기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당분간 휴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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