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월계관부터 경평축구 공까지…국립스포츠박물관 문 열어

치킨과맥주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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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국립스포츠박물관이 15일 개관해 손기정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과 월계관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일본 국기를 달고 출전했던 손기정은 우승 뒤 시상대에서 나라를 잃은 슬픔에 고개를 숙였다. 당시 머리에 썼던 월계관은 금메달과 함께 공개됐으며, 9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온전한 상태로 보관돼 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산도 한자리에 모였다. 마스코트 호돌이와 개막식 굴렁쇠, 대회 주관방송사 KBS가 사용한 중계 카메라가 전시된다. 서울올림픽은 국민적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된 대회로 보도됐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시상식의 손기정. 자료사진 · Japanese / German press at the 1936 Summer Olympics in Berlin · 원본 · Public domain

한국 축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으로는 일제강점기 서울과 평양의 라이벌전인 경평축구대회에서 쓰인 공, 한일 월드컵 당시 박지성이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이 있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에 어린이들이 수집했던 딱지도 전시돼 당시 야구 스타들과 관련한 추억을 전한다.

박물관이 소장한 스포츠 유산은 약 7만 점이다. 박물관은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국립스포츠박물관이 개관해 손기정의 금메달과 월계관, 서울올림픽 물품, 경평축구대회 공과 박지성의 국가대표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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