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은 2026년 10월 6일 웸블리에서 열린 체코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125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으로, 피터 실턴과 공동 1위다. 실턴은 1970년부터 1990년까지 125경기를 뛰었다. 기록의 범위는 남자 대표팀이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에서는 일곱 명이 케인보다 많이 출전했으며, 최다 출전자는 172경기의 파라 윌리엄스다.

케인은 2015년 3월 데뷔한 뒤 125경기에 이르기까지 11년 193일이 걸렸다. 실턴이 같은 출전 수에 도달한 19년 224일보다 8년 31일 빠르다. 당시 케인은 125경기 가운데 111경기에 선발로 나서 총 9,770분을 뛰었다. 실턴은 레이 클레먼스와 번갈아 기용된 시기가 있어 출전 기회가 줄었다. 실턴은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케인을 축하하며, 케인이 세울 출전 기록은 깨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케인이 실턴을 넘어설 다음 기회로 11월 12일 크로아티아와의 홈경기를 당시 예정 경기로 언급했다.
케인은 체코전 킥오프 전까지 대표팀에서 89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였다. 이날 두 골을 보태 통산 득점을 91골로 늘렸고, 블라디미르 쿠팔의 자책골도 나오면서 잉글랜드는 3대0으로 이겼다. 케인은 연속 출전 경기에서 두 골씩 넣은 잉글랜드 선수 가운데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 당시 나이는 33세 70일이었다.

대표팀 데뷔전인 리투아니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지 79초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기록을 세우기 전 이 데뷔 순간을 떠올리며 잉글랜드 대표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념비적인 밤에도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참고 자료
해리 케인, 체코전서 잉글랜드 남자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