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2027년 아시안컵을 필요할 경우 1년 미뤄 2028년에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대회는 예정대로 준비되고 있으며, 지역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살만 빈 회장은 1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와 관련해 대회 개최 여부를 언급했다. 그는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 정세가 빠르게 달라질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전개를 살피겠다고 했다. 2027년 1월 개막을 앞둔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으로 대회 참가국 선수단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선수 이동과 숙소, 훈련장 및 경기장 주변의 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은 15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면 개최 여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FIFAe 파이널스 2026은 이미 연기됐다. FIFA는 사우디 e스포츠연맹과 함께 최근 지역 정세 변화와 대회 운영에 필요한 물류·수송 계획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의 연기는 아시안컵 개최 결정과 별개지만, 지역 상황이 사우디에서 열릴 국제대회 일정에도 영향을 준 사례다.
참고 자료
살만 빈 AFC 회장은 필요하면 2027년 아시안컵을 2028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FIFAe 파이널스 2026은 지역 정세와 운영·수송 여건을 고려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