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닦고도 집이 어수선해 보인다면 청소보다 눈에 잘 띄는 물건 정리가 먼저일 수 있다.
현관의 신발, 식탁의 우편물, 소파의 옷가지처럼 생활용품이 남아 있으면 공간이 복잡해 보인다.
집 전체를 완벽하게 치우기보다 손님이 머무를 거실과 주방, 욕실을 중심으로 자리를 확보하는 게 효율적이다.
① 현관의 신발과 외투는 손님이 처음 마주하는 풍경이다.
바닥에 놓인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외투와 가방은 옷장이나 침실로 옮긴다.
출입 공간이 넓어 보일 뿐 아니라 손님이 가져온 물건을 둘 자리도 생긴다.
② 식탁과 조리대에 쌓인 영수증·우편물·학교 안내문은 하나씩 분류하느라 시간을 쓰기보다 쟁반이나 파일에 모아 옮긴다.
식탁과 조리대를 비우면 공간이 한결 정돈돼 보인다. 중요한 서류가 섞였을 수 있으니 한곳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확인한다.
③ 토스터나 믹서처럼 당장 쓰지 않을 소형 주방가전은 잠시 수납한다.
조리대에 여유가 생겨 음료나 음식을 준비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④ 세면대 주변의 칫솔, 면도기, 화장품 등 개인용품은 수납함에 모아 넣는다.
손님이 이용할 자리를 비우고 깨끗한 손수건용 타월과 펌프형 비누를 두면 필요한 물건을 찾기 쉽다.
⑤ 소파에 놓인 옷과 빨래는 빨래통에, 여분의 담요는 접어 바구니에 담는다.
손님이 앉을 소파와 의자를 먼저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마르티네스는 짧은 정리만으로도 손님 눈에 먼저 들어오는 공간을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⑥ 바닥의 아이 장난감과 반려동물 용품, 운동용품은 바구니나 수납함에 모아 통로를 만든다.
물건을 다른 방에 잠시 옮기는 방법도 있지만, 손님이 돌아간 뒤에는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