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매일 먹는 약에서 변비약·소화제 확인…복용 목록 공유가 중요

따뜻한새싹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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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여러 병원을 오가며 진료받다 보면 처방약이 늘기 쉽다. 당뇨병 합병증을 앓는 고령자에게 특히 흔한 만큼, 매일 먹는 약 가운데 불필요한 것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15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성 질환이 있는 85세 이상 가운데 10종 이상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2020년 10만 7551명에서 2025년 23만 7611명으로 120.9% 증가했다.

10종 이상 복용자 중 65세 이상은 118만 2072명으로 전체의 82.1%였다. 질환별로는 당뇨병 환자가 53만 8886명, 고혈압 환자가 49만 9875명이었다. 치매 환자 가운데 10종 이상을 복용하는 사람도 21만 5402명으로, 5년 새 81.9% 늘었다.

약이 많아지면 성분 간 상호작용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복용 중인 약을 의사나 약사 가운데 한 명에게라도 빠짐없이 알리고, 불필요한 약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증상을 걱정해 변비약이나 소화제를 미리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신경병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진통제를 추가해서도 안 된다. 약 2~3가지의 효능을 하나로 합친 복합제도 약의 가짓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약을 줄이겠다며 필요한 약까지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심한 변비가 생겼다면 삶의 질을 위해 변비약이 필요할 수 있고,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는 사람에게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도 필요하다.

운동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운동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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