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멍드는 원인 7가지, 나이 탓만은 아닌 약과 영양 결핍

느린참새65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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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팔다리에 멍이 자꾸 생긴다면 나이 탓이라고만 넘기기 어렵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은 14일(현지 시각)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코리 피셔와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피부과 교수 게리 골든버그의 설명을 바탕으로 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멍은 피부 아래 혈관이 손상돼 피가 조금 새면서 생기는 변색이다.

첫째는 노화다. 골든버그 교수는 60세 이상에서 멍이 잘 드는 일이 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을 보호하는 지방과 콜라겐이 줄어드는 데다 혈관 탄력도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터질 수 있다.

와파린처럼 혈액을 묽게 하는 약, 이부프로펜·아스피린처럼 응고를 늦추는 약도 출혈이 멎는 시간을 늘려 멍을 만들기 쉽다.

알로에·마늘·은행잎·강황 등 일부 허브 보충제 역시 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서트랄린·시탈로프람은 혈소판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리뷰는 이 약들이 응고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른 약을 함께 먹거나 고령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습진·건선용 바르는 스테로이드나 천식·알레르기 치료용 먹는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는 경우에도 피부가 얇아질 수 있다.

혈우병은 응고에 문제가 생겨 작은 상처에도 심하게 피가 날 수 있는 희귀 질환이다.

폰빌레브란트병은 비교적 가볍고 조금 더 흔한 응고 장애로, 치과 치료 중 출혈이나 오래 멈추지 않는 코피, 혈뇨·혈변, 월경 과다 등이 특징이다.

비타민 C·K 부족도 멍을 쉽게 만들며,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과 상처 회복에 중요하다.

철 결핍성 빈혈은 더 흔해 미국 성인의 15%가 겪는다. 창백함, 숨참, 손톱이 잘 부러지는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생긴 멍은 사라지는 데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

다친 뒤 하루이틀 동안 얼음팩을 하루 몇 차례, 한 번에 20분씩 대면 멍이 번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자기 생기거나 자주 반복되는 멍, 심한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 수술 뒤 심한 붓기와 멍은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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