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4%대 진입…BNK경남은행 최고 연 4.1% 상품

고양이집사일상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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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정기예금 가운데 연 4%대 금리를 내건 상품이 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The든든예금(시즌2)’의 최고 금리를 연 4.1%로, ‘The파트너예금’을 연 4%로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은 5000억원 한도로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선착순 판매하며 최고 연 4%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이 연 4%대 금리를 내놓은 것은 대표 상품 ‘쏠편한 정기예금’ 기준으로 2023년 11월 29일 연 4%를 기록한 뒤 약 3년 만이다.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과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각각 최고 연 4.05%이며, 부산은행 ‘더(The) 레벨업 정기예금’은 연 4%다.

예금 금리가 오른 배경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다. 한은은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올려 연 2.5%에서 연 3%로 조정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은행은 예금 금리를 올려 자금을 확보한다.

하지만 예금 금리 상승은 변동금리 대출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의 예·적금, 은행채 등 자금 조달 비용을 반영해 산출하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쓰인다. 은행이 예금 이자를 더 얹으면 코픽스가 오르고, 이에 연동된 대출 금리도 높아질 수 있다.

변동형 주담대는 일정 주기마다 코픽스를 반영해 금리를 다시 정하므로 상승분이 대출자에게 반영된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 취급 주담대 중 변동형 비중은 7월 68.1%로 2014년 2월 이후 가장 높았고, 8월에도 64.7%였다.

금리 재산정 시점에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예금 이자뿐 아니라 대출 금리의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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