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와 다비치가 첫 협업 싱글 ‘미장센’을 2026년 10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두 팀의 인연은 2025년 10월 에픽하이의 유튜브 콘텐츠 ‘EPIKASE(에픽카세)’에서 시작됐다.
콘텐츠에서 만난 뒤 실제 음악 작업으로 협업을 이어간 것이다.
힙합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에픽하이의 랩과 여성 듀오 다비치의 보컬이 한 곡에서 어우러진다.
‘미장센’은 이별을 마주한 순간의 감정과 이야기를 영화처럼 풀어낸 곡이다.
도입부의 신스 사운드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 위로 에픽하이의 서사적인 랩과 다비치의 보컬이 교차한다.
곡에는 힙합·발라드·록의 음악적 요소가 담겼다.
가사에서 화자는 상대에게 기억 속 자신을 지워 달라고 말하고, 더는 편지를 쓸 일이 없으며 잊힐 준비를 하겠다고 한다.
이별의 감정을 막연하게 표현하는 대신 기억을 지우고 관계를 정리하려는 말로 구체화한 대목이다.
작업에는 실리카겔의 김한주도 참여했다.
음원 정보에 따르면 김한주는 타블로, 미쓰라 진과 함께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편곡에도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사랑과 이별을 다룬 영화 장면들을 오마주해 제작됐다.
노래가 이별의 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리는 데 이어, 영상도 영화 장면을 인용해 곡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다비치는 12월 12일과 13일, 에픽하이는 2027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KSPO DOME에서 각각 단독 공연을 연다.
참고 자료
에픽하이·다비치 첫 협업곡 ‘미장센’, 발매일과 곡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