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급락

연애는어려워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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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 속에 급락했다.

15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로 마감했다.

하락 폭과 하락률 모두 7월 28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가장 컸다.

장중에는 5450.81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5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이 기간 1449.52포인트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21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6907억원, 1조2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국내 기관과 개인이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9.48% 내린 21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1.06% 떨어진 126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21조8000억원으로 줄어 10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급락이 이어지자 코스닥에서는 낮 12시 23분 13초, 코스피에서는 낮 12시 38분 12초에 각각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같은 날 두 시장에서 발동된 것은 7월 29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장 초반에는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도 차례로 발동됐다.

오전 10시 13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감소액은 각각 356조1510억원, 33조2520억원으로 합계 389조4030억원이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장중 55.64까지 올라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고, 이억원 위원장은 신용에 의존한 투자의 위험을 경고하며 금융회사에 무분별한 신용공여 자제와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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