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거주자 평가 낮은 나라 10곳, 생활비와 정착이 걸림돌

주말곰돌이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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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자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가 발표한 ‘엑스패트 인사이더 2026’에서 종합 평가가 가장 낮은 나라는 노르웨이였다.

독일, 튀르키예, 영국, 캐나다,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뒤를 이어 하위 10개국에 들었다.

조사에는 162개 국적의 해외 거주자 778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가 최소 50명인 31개국을 삶의 질, 정착 여건, 직장 생활, 개인 재정, 생활 기반 등으로 평가했다.

노르웨이에서는 현지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응답이 72%로 조사 평균 40%를 크게 웃돌았다.

생활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17%였다.

독일은 응답자의 61%가 행정 업무 처리가 어렵다고 답했고, 집을 구하기 쉽다거나 주거비를 감당할 만하다는 응답은 각각 19%였다.

튀르키예는 직장 생활 부문 최하위였으며, 현지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은 61%, 직장 만족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44%였다.

개인 재정 부담은 영국과 캐나다에서 두드러졌다. 영국 응답자의 40%는 가처분소득으로 여유롭게 살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체 평균은 29%였다.

캐나다에서는 생활비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6%였고, 가처분 가구소득으로 여유 있게 살 수 있다는 응답은 51%로 평균 71%보다 낮았다.

체코는 77%가 현지 언어를 배우기 어렵다고 평가했고, 주거비 부정 응답도 64%였다.

스웨덴에서는 현지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응답이 70%였고, 사교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이탈리아는 직장 생활 부문 30위였다. 이주 후 경력 전망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38%, 직장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9%였다.

오스트리아는 삶의 질 부문 5위와 정착 여건 29위, 스위스는 환경·기후 부문 1위와 삶의 질 8위에 비해 정착 여건이 26위로, 부문별 평가에 차이가 있었다.

이번 결과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라인 설문에 기반하며, 주재원과 은퇴자, 배우자를 따라 이주한 사람 등 응답자의 상황도 다양하다.

따라서 국가 전체의 객관적 우열이라기보다 이주 후 생활비, 언어, 일자리, 사회적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조사로 읽는 편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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