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들어 올리는 4m 초대형 휴머노이드 공개…네오1은 어떻게 힘과 정밀도를 잡았나

느린펭귄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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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중국 로봇 기업 네오드라다이내믹스 로보틱스가 2026 중국국제산업박람회(CIIF)에서 초대형 휴머노이드 ‘네오1’을 공개했다. 높이는 약 4m로, 무거운 하중이나 유해 물질을 다루고 극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산업 현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회사는 칭화대학교 출신 기술 전문가들이 설립했으며 디지털 유압 부품과 로봇 플랫폼을 만든다.

네오1의 핵심은 유압과 전기 구동을 결합한 구조다. 몸 전체에 능동 자유도 41개가 있고, 이 가운데 39개 관절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유압 액추에이터로 움직인다. 팔뚝의 회전 관절 2개는 전기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무게 약 1㎏인 유압 액추에이터 하나가 수 톤의 지속 추력을 낼 수 있으며, 양팔의 하중 지지 능력은 약 500㎏이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성능으로, 실제 현장에서 그만한 하중을 다루는 모습이 검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큰 힘만 내세운 것도 아니다. 네오드라다이내믹스는 반복 위치 정밀도가 약 ±0.005㎜라고 밝혔다. 유압으로 힘을 확보하고 전기 서보 제어로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한다는 구상이다. 이 수치가 실제 작업에서도 구현된다면 무거운 부품과 정밀도를 함께 요구하는 조립 공정에 적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유압은 유체 압력과 밀봉, 열 관리, 복잡한 제어가 과제로 꼽힌다.

회사가 제시한 활용 분야는 공장 생산라인을 넘어 산업 항만의 부품 조립·화물 운반, 원자력 시설의 핵연료 취급과 설비 유지보수, 수중 엔지니어링, 광업까지 이어진다. 방사선 대응 유압 모듈과 수압을 견디는 구조가 잠재적 장점으로 언급됐지만, 원자력 시설에서는 방사선 수준과 안전 기준에 맞춘 검증이 필요하다.

장시간 운용의 내구성과 신뢰성, 작업 효율도 현장 시험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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