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2년 3개월 만에 최고…9월 3.43%

정주행중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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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금리 대출의 준거금리인 신규 코픽스가 9월 3.43%로 집계돼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월보다 0.25%포인트 올랐으며, 상승폭은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신규 코픽스가 오르면 이를 기준으로 금리를 정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중은행들은 10월 16일부터 이번에 공개된 코픽스를 주택담보대출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반영해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올해 3월 2.81%에서 4월 2.89%, 5월 2.90%, 6월 3.05%, 7월 3.18%로 올랐고, 8월에는 7월과 같은 3.18%로 동결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8월 3.05%에서 9월 3.15%로 0.10%포인트, 신잔액 기준은 2.71%에서 2.79%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기존 조달자금까지 포함하는 두 기준은 시장금리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화를 반영한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주요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 것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 변동이 없는 고정형 대출이 변동형보다 통상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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