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필기체, 리자와 제니가 사진 속 글씨를 읽어보다

한입만더56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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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8일 SBS 스브스뉴스는 러시아어 필기체가 화제가 된 배경을 소개하며 러시아인 리자와 제니에게 사진 속 글씨를 확인했다. 세 장에 대한 반응은 글의 종류를 짐작하는 일과 적힌 글자를 읽어내는 일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마다 알아볼 수 있었던 범위와 두 사람이 내놓은 설명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어 필기체 자료사진 · Unknown author Unknown author · 원본 · Public domain

첫 번째 사진에서 리자는 글씨를 사회과학 시험 답안지로 보았다. 내용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 글자는 알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니도 시험 답안지로 판단했으며, 글씨를 제대로 쓰지 않아 한두 글자를 알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부를 읽기 힘들었다는 점은 두 사람의 말에 담겼지만, 그 이유를 글씨 쓰기 상태와 연결한 것은 제니의 설명이다.

두 번째 사진에 대해서는 리자와 제니 모두 의사의 처방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다만 리자는 한 글자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의 용도를 추정한 것과 실제 내용을 해독한 것은 별개의 판단이었다. 앞선 답안지에서는 내용 대부분을 파악했다는 리자의 반응과 대비되지만, 처방전이라는 분류 역시 확정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추정이었다.

러시아어 필기체 ‘лишишь’ 자료사진 · Rartat · 원본 · CC BY 4.0

세 번째 사진에서는 왼쪽 단어가 ‘빼앗다’, 오른쪽 단어가 ‘백합’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리자는 자신이 직접 쓴 예시의 뜻을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진 속 필기체를 모두 읽기 어렵거나 모두 읽을 수 있다고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사례에서 확인되는 것은 답안지의 대부분을 이해한 경우, 처방전으로 추정한 글씨를 전혀 읽지 못한 경우, 개별 단어의 뜻을 짚은 경우가 각각 있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러시아 필기체, 리자와 제니가 사진 속 글씨를 읽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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