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대전 성심당에서 빵을 대량 구매한 듯한 사진을 공개한 뒤,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촬영차 대전을 찾은 이지혜는 돌아오는 길에 성심당에 들렀고, 10월 13일 SNS에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빵이 담긴 보냉백 11개를 늘어놓은 사진을 올렸다. 대기 줄이 긴 빵집에서 여러 개를 사 간 모습으로 보이자 일부 누리꾼은 구매 방식이 배려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줄을 서서 구매했다면 수량을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지혜는 다음 날 SNS에서 “싹쓸이라뇨. 논란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촬영에 함께한 스태프들이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산 것이고 자신은 결제만 도왔다고 설명했다. 단체 사진이 없어 가져간 사람들의 실명을 보냉백에 적었다며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이지혜가 밝힌 구매 목적은 개인이 빵을 독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과 나누기 위한 것이었다는 취지다.
엑스포츠뉴스는 공개 사진의 구성을 롤케이크 2개,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 몫 3개, 스태프 몫 6개로 전했다. 스포츠조선은 부부 몫 3개가 이지혜 2개와 문재완 1개라고 보도했다. 이는 공개된 사진과 이지혜의 설명을 바탕으로 보도된 배분 내역이다. YTN은 함께 줄을 서서 구매했고 이지혜가 계산했다는 직원의 댓글도 전했다. 따라서 논란의 쟁점은 보냉백 개수만이 아니라, 대량 구매로 보인 사진에 담긴 구매 목적과 실제 나눔에 관한 설명이었다.
참고 자료
이지혜 성심당 ‘싹쓸이’ 논란, 스태프 몫 결제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