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 ERA 3.83으로 반등했지만 MLBTR은 세부 지표에 의문

처음이라그래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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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가 2026시즌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지만,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세부 지표를 근거로 이 성적이 실제 투구 내용보다 좋게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MLBTR은 10월 15일 2026~2027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우완 불펜 투수들을 분석하며 페디의 시즌 성적도 다뤘다.

페디는 33경기에 등판해 141이닝을 던졌고, 이 가운데 15경기는 선발로 나섰다. 성적은 8승 9패, 99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이다. 2025년 평균자책점 5.49와 비교하면 반등했지만, 탈삼진율은 16.3%, 땅볼 유도율은 38.1%로 모두 평균 이하였다고 MLBTR은 짚었다. 볼넷 허용률 8.6%는 평균 수준이었다.

에릭 페디의 투구 모습, 자료사진. · David from Washington, DC · 원본 · CC BY 2.0

세부 기록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페디의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은 5.01이었고, 타구 질을 반영하는 기대 평균자책점인 SIERA도 실제 평균자책점보다 크게 높았다. MLBTR은 BABIP 0.271과 잔루율 78%가 평균자책점 3.83을 낮추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평균자책점만으로는 그의 투구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국에서는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거둔 성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페디는 그해 선발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해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고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4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첫 시즌인 2024년에는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해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로 성적이 떨어졌고, 2026시즌을 앞두고는 화이트삭스와 1년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앞선 계약의 연평균 금액 750만 달러와 비교하면 새 계약 규모는 5분의 1이다. 평균자책점은 다시 낮아졌지만, MLBTR의 평가는 FA 시장에서 페디의 가치를 판단할 때 세부 지표도 쟁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페디는 2026시즌 평균자책점 3.83으로 반등했지만, MLBTR은 FIP 5.01과 평균 이하의 탈삼진율·땅볼 유도율 등을 근거로 실제 투구 내용이 평균자책점보다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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