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이 미국 촬영 영상 전송…네온샛 2~6호, 첫 지상 관측 성공

책읽는저녁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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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누리호가 궤도에 올린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가 미국을 촬영한 첫 지상 관측 영상을 지상국으로 보냈다. 우주항공청과 KAIST는 위성들이 발사 약 14시간 29분 만에 영상 전송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현재 지상국과 원활하게 교신하며 전력 생산과 자세 제어를 포함한 시스템도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네온샛은 한 기의 무게가 100kg 미만인 실용급 양산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흑백 영상은 1m, 컬러 영상은 4m급 해상도로 촬영한다. 우주청은 정밀 감시체계를 구축해 국가안보와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설명했다.

발사 직후 빠르게 영상을 얻은 데는 앞서 발사된 위성으로 쌓은 운용 경험과 자동화가 역할을 했다. 시제기와 검증기의 궤도 운용 데이터로 시행착오를 줄였고,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된 뒤 초기 점검과 안정화를 자동으로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다섯 기를 함께 다루는 군집 운용에 맞춘 방식이다.

네온샛 시제기인 1호기는 2024년 4월 미국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으며, 고도 500km 궤도에서 운용 중이다. 시스템 성능을 최종 점검하는 네온샛-1A 검증기는 올해 1월 30일 발사됐다. 우주청과 KAIST는 이번 초기 영상을 바탕으로 탑재체를 점검한 뒤 초기 운영에 들어간다.

수개월 동안 영상을 검보정해 품질을 최적화하고, 위성 다섯 기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초기 운영이 끝나는 내년에는 운영 주체가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이관된다. 촬영 영상은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 분야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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