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에 따라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1년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연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대회 준비는 예정된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1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회의에서 필요할 경우 대회를 1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정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7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 개막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 등 세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사우디를 향한 공습이 이어지면서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중의 안전과 이동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는 사우디 당국을 인용해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안전 문제는 다른 국제 스포츠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개최 예정이던 테니스 이벤트 대회 식스 킹스 슬램은 12월 말로 연기됐다.
참고 자료
AFC는 중동 지역 안보 불안에 따라 2027년 사우디 아시안컵의 1년 연기 가능성을 검토하지만, 대회는 현재 예정대로 준비 중이며 결정은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