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 탐사 정전기 사고 아이디어 공모, 우주복 전하 방출 장치 찾는다

책읽는저녁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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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NASA가 달 탐사 중 우주비행사와 장비를 정전기 방전으로부터 보호할 기술을 찾기 위해 ‘루나 그라운딩 챌린지’를 시작했다. 총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 원)이며, 참가 신청은 2027년 1월 15일까지 받는다. 공모의 핵심은 우주비행사가 착륙선에 닿기 전에 우주복에 쌓인 전하를 안전하게 방출할 장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정전기는 두 물체가 맞닿거나 마찰할 때 전하가 옮겨가는 현상뿐 아니라 주변 플라스마 환경에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달의 그림자나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깊은 크레이터의 영구 음영 지역에서는 우주복에 전하가 축적될 위험이 커진다. NASA가 우려하는 상황은 우주비행사가 탐사를 마치고 착륙선으로 돌아올 때다.

음전하를 띤 우주복이 상대적으로 양전하를 띤 착륙선에 접근하면 전기 아크가 발생해 우주복을 손상할 수 있고, 불꽃은 산소가 풍부한 우주선 내부에서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장치에는 달 표면의 극심한 온도 변화 속에서도 작동하고,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임무에서 최대 4회의 우주 유영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달 먼지도 설계를 까다롭게 한다.

떠다니거나 우주복에 달라붙은 먼지가 있으면 물체 사이의 거리가 더 멀어도 스파크가 생길 수 있어, 먼지가 없는 진공 환경만 고려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이 과제는 NASA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맞물려 있다. NASA는 2028년 달 남극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모는 개념 설계를 제출한 뒤 검토자들과 협의해 설계를 개선하고, 최종 평가와 선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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