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 매팅리 감독 대행과 2년 계약을 맺고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가 단장을 맡고 있어 부자가 각각 감독과 단장으로 구단을 이끌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4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한 뒤 벤치 코치였던 매팅리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매팅리 체제에서 팀은 정규시즌을 88승 74패로 마쳤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탈락했지만, 구단은 그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필라델피아가 처음부터 매팅리를 최우선 후보로 고려한 것은 아니었다. 구단은 4월 톰슨 감독 경질 당시와 시즌 종료 후 두 차례 알렉스 코라 감독에게 영입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했고, 이후 매팅리를 선택했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로 프런트 경력을 시작했다. 2023년 필라델피아 부단장을 거쳐 2024년 단장이 됐다. 돈 매팅리가 감독 대행을 맡으면서 형성된 부자 단장·감독 체제는 이번 정식 계약으로 계속 이어진다.
돈 매팅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A 다저스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를 지휘했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를 1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의 감독 통산 성적은 968승 1005패다.
참고 자료
필라델피아가 돈 매팅리 감독 대행과 2년 계약을 맺고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는 단장으로, 부자의 감독·단장 체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