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가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9-82로 패했다.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진 뒤 3연승을 달린 KT는 이번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시즌 성적은 3승 2패가 됐다. 점프볼은 KT가 2쿼터와 3쿼터에 리드를 지키지 못한 흐름을 경기의 주요 장면으로 전했다.
KT는 1쿼터를 22-12로 마치며 앞섰고, 2쿼터 종료 3분 4초 전에는 39-2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패리스 배스의 자유투로 2점만 더하는 동안 양우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14점을 내줬다. 한때 17점이던 격차는 전반 종료 때 5점으로 줄어 41-36이 됐다.

3쿼터 초반에는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두 팀이 맞선 가운데 3쿼터 종료 4분 21초 전 55-55에 도달했지만, KT는 이후 득점하지 못하고 연속 9점을 내줬다. 4쿼터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KT는 앞서 잡았던 4연승 기회를 놓쳤다.
KT의 과거 1라운드 성적도 점프볼 보도에 담겼다. 전신 구단을 포함해 1라운드 최다 연승이 3연승이었던 시즌은 다섯 차례였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는 2007~2008시즌 3위가 유일했다. 지난 시즌에도 KT는 1라운드에서 3연승을 포함해 6승 3패를 거뒀지만, 최종 성적 27승 27패로 7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4연승 이상을 기록한 일곱 시즌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해당 기록은 4연승 네 차례, 5연승 두 차례, 6연승 한 차례였다. 1라운드 최다 연승이 2연승이었던 여섯 시즌도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17일 안양 정관장,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치른다.
참고 자료
KT는 한국가스공사에 69-82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2쿼터 17점 차 리드를 내준 뒤 3쿼터에도 연속 실점했으며, 17일 정관장과 18일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