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 1300억원 매각 계약, 잔금 조건과 복합시설 계획

라면끓이는중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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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은 10월 13일 ‘대구 메디씨티 케이 글로벌 센터’와 중구 동성로 본점 토지 및 지상 건물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이다. 두 차례 추진됐다가 무산된 뒤 다시 이뤄진 계약으로, 본점은 계약 당시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대구백화점은 본점 매각으로 확보할 유동성을 재무 기반 강화에 쓰고, 핵심 사업장인 대백프라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5억 원이며 잔금 지급 마감일은 2027년 12월 15일이다.

매수자가 잔금을 그보다 일찍 지급하면 매매대금을 최대 100억 원 감액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반면 지급기일까지 잔금을 내지 못하면 계약은 자동 해제된다.

따라서 계약 체결만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며, 잔금 납부가 성사 여부를 가르는 절차로 남아 있다.

매수자 측은 홍콩에 본사를 둔 호텔 부동산 전문 회사와 함께 본점 부지에 호텔을 포함한 복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정금과 계약금, 1차 중도금 등을 합한 50억 원은 매수자 측이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홍콩 회사가 맡기로 했다.

매수자 대표는 현장 실사와 사업성 검토 보고서 수령을 마쳤으며, 전체 자금은 홍콩 측이 운용하기로 협약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완료되고 복합 시설 계획이 추진될 경우 동성로 상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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